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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Pneumonia)이란?

tomtom626 2025. 5. 19. 21:46

🫁 폐렴(Pneumonia)이란?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병원체에 의해 **폐의 조직(특히 폐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폐렴은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중증 호흡부전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형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면역 저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세균
사진출처: istock


🔍 폐렴의 원인

폐렴은 감염의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세균성 폐렴
    • 가장 흔한 원인균: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 이 외에도 황색포도상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바이러스성 폐렴
    • 인플루엔자(독감),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등이 원인입니다.
  3. 진균성 폐렴
    • 면역 저하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칸디다균, 아스페르길루스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4. 흡인성 폐렴
    • 음식물이나 위 내용물이 기도로 흡인되면서 발생하며, 고령자나 뇌질환자에서 흔합니다.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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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의 주요 증상

증상설명
기침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지속됨
발열 고열(38~40도) 또는 미열이 동반됨
오한 및 몸살 근육통과 전신 쇠약감을 느낌
호흡 곤란 숨이 가쁘거나 흉통이 있을 수 있음
흉통 기침할 때 흉부 통증이 심해짐
식욕 부진 피로와 함께 식욕이 떨어짐
청색증 심한 경우 입술이나 손톱 끝이 파랗게 변함(산소 부족)
 

※ 노인 환자는 발열보다는 혼돈, 의식 저하, 식욕 상실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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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의 진단

  1. 청진
    • 의사가 청진기로 폐에서 염증 소견(크랙클 소리 등)을 확인합니다.
  2. 흉부 X-ray(방사선 촬영)
    • 폐의 염증 범위와 위치를 파악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3. 혈액검사 및 CRP/백혈구 수치 확인
    • 염증 정도를 평가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4. 객담 배양검사 및 PCR
    •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해 가래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5. 산소포화도 측정 및 혈액가스 검사
    • 호흡기능 저하 여부를 파악합니다.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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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의 치료

폐렴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 세균성 폐렴

  • 항생제 치료가 기본입니다. 원인균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마크롤라이드계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 중증일 경우 입원 후 정맥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2. 바이러스성 폐렴

  • 항바이러스제 투여(예: 타미플루, 렘데시비르 등)
  • 대증 치료(해열제, 수액 등) 병행

3. 진균성 폐렴

  • 항진균제 투여 (예: 플루코나졸, 암포테리신 B 등)
  • 면역 기능 회복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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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의 예방

  1. 폐렴구균 예방접종
    •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에게 권장
    • 대표 백신: PCV13 (프리베나 13), PPSV23 (누모바x)
  2. 독감 예방접종
    • 인플루엔자 감염은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
  3.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예방
  4. 금연
    • 흡연은 폐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폐렴 발생률을 높임
  5.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면
    • 면역력 향상을 위해 필수

⚠ 폐렴의 합병증

치료가 늦거나 심한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폐농양
  • 늑막염
  • 패혈증(전신 감염)
  • 호흡부전
  • 심한 경우 사망

특히 노약자나 기저질환자는 초기 치료가 지연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마무리

폐렴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예방접종과 위생 관리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기침이라도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