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Hyperlipidemia) – 조용한 혈관 살인자
고지혈증(Hyperlipidemia) – 조용한 혈관 살인자
✅ 1.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방 성분(지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지혈증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용한 질병'**으로 불리며, 방치 시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2. 혈중 지질 수치 기준
총 콜레스테롤 | 200mg/dL 이하 | 240mg/dL 이상 |
LDL 콜레스테롤 | 100mg/dL 이하 | 160mg/dL 이상 |
HDL 콜레스테롤 | 60mg/dL 이상 | 40mg/dL 이하 |
중성지방(Triglyceride) | 150mg/dL 이하 | 200mg/dL 이상 |
💡 고지혈증은 수치만으로 진단되며,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중요합니다.
✅ 3. 고지혈증의 원인
1) 1차성 (유전성)
-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유전적 이상으로 LDL 수치가 매우 높음
-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
- 가족 중 조기 심혈관질환 병력 있는 경우 많음
2) 2차성 (후천성)
- 잘못된 식습관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
- 운동 부족
- 비만
- 당뇨병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신장 질환
- 알코올 남용
- 특정 약물(피임약, 스테로이드 등)
✅ 4. 고지혈증의 증상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동맥경화: 혈관 내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짐
- 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 차단
- 뇌졸중: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
- 협심증: 가슴 통증 유발
❗ 일부 고지혈증 환자에서는 **눈 주위에 노란색 지방 침착(황색종)**이나 힘줄 주변에 지방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5. 진단 방법
- 🧪 혈액검사 (지질 프로필 검사)
공복 상태(8~12시간 금식 후) 채혈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합니다. - 🩺 기저질환 확인
갑상선 기능검사, 간·신장 기능검사, 혈당 등 병발 질환 여부 검사 - 🧬 가족력 조사
가족 중 조기 심혈관질환이나 고지혈증 병력 확인
✅ 6. 치료 방법
💊 1) 약물 치료
스타틴(Statin) |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
에제티미브 |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 에제티롤 |
피브레이트 | 중성지방 감소, HDL 증가 | 페노피브레이트 |
오메가-3 지방산 | 중성지방 감소 | EPA, DHA 제제 |
✔️ 스타틴은 가장 흔히 사용되며,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있음.
🍽️ 2) 생활습관 개선
지방 섭취 줄이기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제한 (튀김, 가공육 등) |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 |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
운동 | 유산소 운동 주 3~5회 (걷기, 자전거 등) |
금연·절주 | 혈관 기능 개선 |
체중 감량 | BMI 25 이상일 경우, 체중 감량 시 지질 수치 개선 효과 큼 |
✅ 7. 고지혈증 예방 식단
- 🟢 추천 식품
등푸른 생선, 귀리, 보리, 콩류, 채소, 올리브유, 견과류 - 🔴 피해야 할 식품
튀김류, 패스트푸드, 햄·소시지, 케이크·과자류, 마가린·버터, 내장육
💡 DASH 식단, 지중해식 식단은 고지혈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
✅ 8.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콜레스테롤이 높은데 아무 증상이 없어요. 치료가 필요할까요?
A. 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수치와 위험도에 따라 다르며, 약물과 함께 식습관, 운동을 병행하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Q. 오메가-3 영양제만 먹으면 괜찮나요?
A. 오메가-3는 중성지방 감소에만 제한적 효과가 있으며, 다른 수치 개선에는 스타틴 계열 약물이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 9. 고지혈증과 함께 조심해야 할 질환
- 당뇨병
- 고혈압
- 비만
- 지방간
- 심장병
- 뇌혈관질환
이들 질환과 함께 있는 경우 복합 위험요소로 판단되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10. 결론
고지혈증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합니다.
-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수치를 확인하세요.
- ✅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세요.
- ✅ 필요시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합병증을 예방하세요.
심혈관 건강은 조용히 무너집니다. 지금부터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