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질병 및 예방 및 관리

갱년기가 걸리는 시기, 원인, 극복 방법

tomtom626 2025. 5. 9. 20:37

갱년기란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월경이 종료되는 시기 전후의 과도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생하며, 평균적으로는 50세 전후에 폐경(완전한 생리 종료)이 발생합니다.

남성 또한 안드로겐 수치 감소로 인해 갱년기 유사 증상을 겪기도 하지만, 여성의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갱년기의 시기 구분

갱년기
사진출처: istock

 

갱년기는 다음과 같은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폐경 전기 (Perimenopause)
    •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점차 간격이 벌어짐.
    •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남.
  2. 폐경 (Menopause)
    • 12개월 이상 생리가 완전히 멈춘 시점.
    • 평균 폐경 나이는 약 50세.
  3. 폐경 후 (Postmenopause)
    • 폐경 이후 지속되는 호르몬 결핍 상태.
    •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 건강 위험 증가.

🔍 갱년기의 주요 원인

에스트로겐
사진출처: istock

갱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난소 기능 저하에 따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급감입니다.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 뇌하수체의 호르몬(FSH, LH)의 균형이 깨지고, 다양한 신체 증상이 유발됩니다.

추가적으로 갱년기 증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 흡연
  • 만성질환(당뇨, 갑상선질환 등)
  • 스트레스
  • 갑작스러운 난소 제거(수술) 등

🧠 주요 증상들

갱년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
사진출처: istock

1. 신체적 증상

  • 안면홍조: 가장 흔한 증상,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림
  • 야간 발한: 밤에 땀이 많이 나 수면을 방해
  • 불면증: 깊은 잠을 자기 어렵고 자주 깸
  • 피로감: 에너지 저하 및 무기력함
  • 심계항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규칙한 심박동
  • 관절 및 근육 통증
  • 질 건조증: 성교 시 통증, 질염 증가
  • 소변 문제: 빈뇨, 요실금, 방광염 증가

2. 정신적·감정적 증상

  • 우울감 또는 우울증
  • 불안, 짜증, 감정 기복
  •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 무기력, 흥미 저하

⚠ 갱년기 이후의 건강 문제

갱년기를 지나면 다음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골다공증: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뼈 밀도 감소
  • 심혈관 질환: 콜레스테롤 증가, 혈관 탄력 저하
  • 치매: 일부 연구에서 여성호르몬 저하와의 연관성 보고
  • 비만 및 내장지방 증가
  • 질 건강 악화 및 요실금

🧪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FSH(난포자극호르몬), LH, 에스트로겐 수치 측정
  • 월경 주기 확인: 최근 12개월 동안 생리가 없는 경우 폐경으로 간주
  • 증상 확인: 환자가 호소하는 갱년기 증상 확인

💊 치료 및 관리 방법

호르몬
사진출처: istock

1. 호르몬 대체 요법 (HRT)

  •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여 증상 완화
  • 안면홍조, 질건조, 불면 등에 효과적
  • 단, 유방암, 혈전 위험 증가 등 부작용 고려 필요

2. 비호르몬 치료

  • 항우울제: 감정 기복, 불면 치료에 사용
  • 한방 치료: 승마, 작약 등 생약 추출물 사용
  • 생활습관 개선: 운동, 식단, 스트레스 관리

3. 질 건강 개선

  • 질 에스트로겐 크림 사용
  • 윤활제, 질 탄력 개선 제품 사용

🥗 생활습관으로 갱년기 극복하기

갱년기
사진출처: istock

✅ 식단 관리

  • 칼슘, 비타민 D 섭취 증가 (우유, 멸치, 연어, 계란 등)
  • 식물성 에스트로겐 섭취 (콩, 두유, 두부)
  • 염분과 당분 줄이기
  • 항산화 식품 섭취 (베리류, 녹황색 채소)

🏃‍♀️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심혈관 건강
  • 근력 운동: 골다공증 예방
  • 요가, 명상: 감정 안정, 스트레스 완화

😴 수면 관리

  • 수면 환경 개선
  • 규칙적인 수면 습관
  • 카페인과 전자기기 사용 자제

🧘‍♀️ 정서적 관리

  • 취미 생활, 사회적 교류
  • 가족·지인의 정서적 지지
  • 심리 상담 활용

🧾 마무리

갱년기는 모든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생애 전환기이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갱년기를 건강하게 넘길 수 있으며, 이 시기를 새로운 삶의 도약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내 몸의 소리를 듣고 다정하게 돌보는 것이 갱년기 극복의 첫걸음입니다.